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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타이슨의 위엄 - 현존 사상 최고의 복서 타이슨은 절대 거품이 아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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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타이슨의 위엄 - 현존 사상 최고의 복서 타이슨은 절대 거품이 아니다.

주식스터디주식스터디 2016. 1. 19. 17:07

복싱팬들의 여러가지 화두 가운데 가장 뜨거운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알리와 타이슨이죠.

타이슨이 상대적으로 약한 상대들과 싸웠다고 하지만 당시엔 그들이 전부였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가지 않는 이상 타이슨에게 기회는 없죠.

 


특히 타이슨의 경우 정신적인 지주였던 커스 다마토 사후 자기관리에 실패하면서 일방적으로

무너졌던 만큼 알리와 비교하기 위해선 커스 다마토 생전의 타이슨과 비교해야만 옳은 겁니다.

 


그럼 전성기의 타이슨과 알리가 맞붙는다면 결과는 어떨까요? 알리를 제외한 역사상 어떠한

복서가 출전해도 타이슨과 맞붙으면 타이슨이 이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이슨의 피커부는

복싱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기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쉴세없이 위빙과 더킹을 통해

상체를 움직이며 상대방에게 다가서서 좌우연타를 날리는 타이슨의 피커부는 그야말로 폭발

그 자체죠. 그와 같은 동작을 위해선 하체에 엄청난 부하가 걸리는데 그러한 부하를 견뎌내는

타이슨의 하체는 경이적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타이슨은 알리와 같은 아웃복서를 잡

기 위해 필요한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지요. 반면 알리는 가장 완벽한 아웃복싱을 구

사하는 헤비급 복서입니다.

 


결국 타이슨과 알리의 대결은 타이슨이 링 위에서 알리의 움직임을 잡아낼 수 있느냐 없느

냐에 달린 것이죠. 초반부에 타이슨이 알리를 잡아낸다면 타이슨이 승리할 수도 있겠지만

중반 이후로 넘어간다면 알리가 승리할 겁니다. 12라운드동안 알리의 빠른 스텝을 따라잡

기 위해선 하체에 걸리는 부담이 너무 크니까요.

 


타이슨이 알리에 살짝 못미치는 복서라는 의견이 많긴 하지만 사실 알리를 제외하면

타이슨 위에 오를 수 있다고 단언할 수 있는 복서도 없는게 사실입니다.

 

 

 

 

1타이슨이 전성기때는 강자들다피하다가 전성기지나고 홀리필드나 그런강자들하고 싸웠다는데 진짠가요?
-요즘은 좀 다양해졌지만 당시에는 세계 복싱계를 좌우하는 기구가 3개 있었습니다. WBC, WBA, IBF.

이 3개 기구 중 IBF는 나머지 두 단체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 편이었구요.

 

전성기인 86~87년도에 이 3개 기구 챔피언을 독식합니다.

(참고로 3대기구 통합 챔피언은 타이슨이 사상최초이자 최연소입니다)

즉 전세계 헤비급에서 가장 강했다는 말이지요.

 

만약 타이슨이 피했던 강자가 있었다면 가능했을까 싶네요.

 

 

 

2타이슨이 교도소에서 세상에 복수한다고 운동을 열심히하고 마약도 끊고 그랬다는소리도있고 운동안해서 감을일었다는소리도있는데 무슨말이 맞나요?
- 타이슨이 교도소에 들어갈 무렵에는 이미 하향세였습니다.

교도소 수감이 1992년인데 그 2년 전에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더글라스와의 경기에서 KO로 무너집니다.

이때도 이미 정상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계속된 성공에 안주하여 노력을 게을리 하던 무렵이었고 이런저런 추문 및 사건에 연루되어 망가지던 무렵이었지요.

교도소에서 운동 안해서 감을 잃었다는 말은 좀.....

오히려 92년에 강간으로 3년을 복역한 후 95년 3월에 가석방으로 출소하고 96년 3월에 곧바로 다시 타이틀 하나(WBC)를 찾아옵니다. 그 후 96년 9월에는 WBA타이틀까지 다시 찾아옵니다.

이후 홀리필드와 WBA 타이틀을 걸고 경기를 벌여 11회에 무너지고 벨트는 WBC하나만 남게 되지요.

그 후 97년에 홀리필드에게 도전했다가 귀를 물어뜯는 핵이빨 사건이 터집니다.

그후 2002년 당시 IBF챔피언이던 루이스와 각자의 벨트를 걸고 통합챔프전을 하다가 8회에 엎어집니다.

 

이것만 봐도 감이 떨어졌다기보다 차라리 수감 중에 운동을 '이전보다는 더 했다'는 말이 맞겠지요.

 

 

3타이슨이 우리나라에선 너무 과대평가라는데 해외에서는 어떤가요?

- 해외에서도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준 선수입니다.

당시 타이슨의 경기는 매 경기마다 대전료를 새로 쓰는 경기였습니다.

타이슨이 받은 최고의 대전료는 브루스 셀던과의 경기에서 받은 3500만불입니다.

과연 인기가 없었으면 이 정도 대전료를 줄까요?

 

4타이슨이 하드펀처에는 들지못한다는데 사실인가요?
-하드펀쳐의기준을 잡는 부분에따라 다소 다르기는 하지만...

타이슨 역시 명백한 하드펀쳐가 맞습니다.

물론 헤비급 선수들은 대부분 '한 방'이 있습니다.

잘 하다가도 잘못 얻어걸린 '한 방'에 그대로 엎어지는 것이 헤비급이니까요.

타이슨의 경우 경기 스타일 상 정확한 한방으로 경기를 끝내는 것보다는 무지막지한 좌우 훅이 연타로 두세방이 순식간에 꽂혀서 끝이 납니다.

그러다보니 조지포먼류의 '강력한 한방'의 미이지에는 조금 못 미친다고 보는 견해도 많습니다만....

타이슨의 한방을 제대로 맞으면 뭐 그 순간 정줄 놓는답니다.

그 이후 다라 들어오는 2탄 3탄은 확인사살의 개념이겠지요.

맨주먹으로 맞으면 함몰도 일어난다니 하드펀쳐가 아니라고 하기엔....

참고로 타이슨은 위빙에 이은 양 훅을 잘 썼는데 이게 단순히 팔힘으로 때리는게 아니라 온 몸의 체중을 실어 좌우에서 터트리는거라 파과력이 어마어마하다네요.

 

 


5espn에서 50위이던대 이건 전성기만봤을때인가요 아니면 전성기 지난후도 본건가요?
-요 부분은 저도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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