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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평균선 밀집 매매법

주식스터디주식스터디 2014. 10. 5. 14:37

‘이동평균선’이 모일 때 주목하라 



이동평균선은 일정한 기간에 투자자들이 평균적으로 거래한 가격입니다. 매수자의 입장에서 볼 때 평균적인 ‘본전’인 셈이지요. 그런데 이동평균기간이 길면 길수록(예를 들면 60일, 120일 등) 더 많은 투자자들이 매매에 참여했으므로 본전을 지키려는, 혹은 본전을 찾으려는 힘이 더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장기 이동평균선일수록 지지나 저항의 강도는 높아집니다. 반대로 이동평균 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예를 들면 5일, 20일 등) 저항의 강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단기 이동평균선에서는 주가의 지지나 저항이 약해서 쉽게 붕괴되거나 돌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꼭 고려해야 하는 것이 ‘이동평균선의 수렴’입니다. 쉽게 말해 여러 이동평균선이 한곳에서 만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주식을 산 사람들의 평균매매단가, 즉, 투자자들의 본전과 현재 주가가 비슷한 수준이 됐다는 얘기죠. 예를 들어 오늘 삼성전자를 매수한 투자자의 매매단가나 최근 일주일간(5일 이동평균), 한 달간(20일 이동평균) 매수한 투자자들의 매수단가가 같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투자자들의 이해관계가 비슷하게 일치하고 있으니, 투자자들 간의 견제기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주가는 어떤 뉴스나 조그마한 호재 혹은 악재에도 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입니다. 상승이 되었든, 하락이 되었든 투자자들의 본전이 서로 다를 때에 비해 훨씬 크게 변하게 되는 것이죠. 이때에는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동평균선의 밀집도가 높을수록 주가는 큰 폭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고, 합리적인 주식투자자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생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가와 이동평균선이 한곳으로 수렴할 때에는 가급적 매매를 자제하다가 주가 방향이 일단 결정되면 이에 따른 투자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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