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스터디
카지노와 주식 본문
카지노보다 주식이 낫습니다.
저도 포커대회도 나가보려고 나름 공부도 하고있습니다. 카지노 게임은 두말할것없이 좋아하죠.. 지금도 돈따고 있구요. 그런데 요즘 주식도박에 매력을 느끼네요 주식시장도 사기꾼들이 천지라고 알지만 주식도박이 요즘 많이 끌리더군요... 오늘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1만원올라 1560000원 인데 1억5천 500백 만원으로 100주만 샀다면 오늘하루 100만원 벌었네요 가만히 앉자서 ㅋㅋㅋㅋ 가치투자라는 기본기에서 투자해야하고 주식분야도 매우 어렵지만 장래 비젼에있어서는 포커나 카지노 도박보단 낫지않나 생각해봅니다. ^^ 굳이 장래성없는 겜블 이야기보단 슈퍼 개미가되어서 주식투자로 돈벌고있다는 소식을 언제쯤 연재로 들을수 있을까요?? ^^
카지노와 주식
카지노의 도시 라스베가스를 찾을 때에는 누구나 잭팟을 꿈꾼다.
확률상 돈을 딸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저마다 행운의 여신이 미소짓기를 바란다.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 `본전이라도 건지면 다행`이라는 결론에 이른다.
슬롯머신에서 잭팟을 터뜨릴 확률은 209만분의 1이라고 한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강원랜드에서 고객 한 사람이 카지노 도박을
통해 잃은 금액이 평균 44만6000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동안 주식투자도 이같은 도박에 비유돼 왔다.
대박의 꿈을 안고 뛰어들었지만 절대로 딸 수 없는 곳으로 여겨져 왔다.
사실 외환위기를 거친 증권맨치고 빚 한번 안 져본 사람이 없다.
배우자 몰래 대출받아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어 최근까지 갚느라 고생했다는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주식은 그만큼 위험한 자산으로 분류돼 왔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엔 간다`고 믿었다가 얼마 못가 고꾸라지기 일쑤였다.
그 때마다 손실은 대부분 개인투자자들의 몫이었다.
하도 데여서인지 증권업계 종사자들마저 친척이나 지인들의
주식투자를 뜯어 말리곤 한다.
이랬던 증시가 이제 가장 매력적인 투자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가가 하루 하루 오를 때마다 주식형 펀드로 유입되는 자금은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의심 가득한 눈초리로 팔짱끼고 관망했던 개인들도
`이번엔 정말 다른가보다` 하며 조금씩 믿는 눈치다.
순수 주식형 펀드의 수탁액은 전일(29일) 17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5월부터 계속 빠져나갔던 직접 투자자금도 다시 유턴해 돌아오고 있다.
9월 들어 실질 예탁금이 순유입으로 반전되면서 1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요즘 증시가 펀더멘탈에 크게 개의치 않고, 기술적 부담까지 무시하면서
오르는 이유는 적립식 펀드의 월말효과와 기관투자자들의
분기말 수익률 관리인 윈도드레싱 효과 때문이다.
간밤 뉴욕 증시 역시 표면적으로는
허리케인 충격 극복과 휘발유 급락 등을 이유로 급등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윈도드레싱 효과가 컸다는 분석이다.
벌써 9월 마지막 날이고 다음주면 10월 초입으로 들어선다.
월말 효과가 사라지면 조정국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 있다.
이미 기술적으로 종합주가지수의 단기 이격도도 105%로 고점 수준까지 달아오른 상태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고 경제지표들도 줄줄이 나온다.
펀더멘털에 시선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카지노에서 돈을 따기 위해서는 몇 가지 법칙이 있다.
한도액을 정해놓고 이를 넘겼을 때에는 미련없이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야 한다.
게임의 룰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어야 하며 자기관리도 철저하게 해야 한다.
도박은 딜러나 기계, 혹은 운과의 싸움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음주를 하거나 피곤한 상태에서 게임을 즐기면 이성을 잃을 수 있다.
판돈이 600조에 달하는 `증시`라는 카지노(?)도 마찬가지다.
잭팟이 터지지는 않아도 증시의 생리를 숙지해야 한다.
철저하게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면서, 무리해서 배팅하지 않는다면
웃으면서 카지노를 나설 수 있을 것이다.
어찌 보면 꼭 큰 돈을 따는 것만이 카지노의 맛은 아니다.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야경과 화려한 쇼,
그리고 큰 돈을 걸지 않고도 맛 볼 수 있는 도박의 짜릿함 때문에
라스베가스를 찾는 관광객들이 더 많다.
자정이 와도 여유롭게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