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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D 주식매매법

주식스터디주식스터디 2014. 10. 5. 13:48

불가(佛家)에서는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反)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나면 헤어짐이 정한 이치이고, 헤어지면 다시 만난다는 의미이지요. 바다에도 밀물이 있으면 썰물이 있고,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 것이 자연의 이치이지요.


 


이런 동양의 철학적 사고를 과학적인 산물인 기술적 분석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주가의 ‘만남과 헤어짐’을 분석한 MACD입니다. MACD(Moving Average Convergence & Diverg ence)는 말 그대로 이동평균선이 모이고


(Convergence) 벌어지는(Divergence) 원리를 이용한 기술적 지표입니다.



 



 

 



 


MACD는 원래 이동평균선의 가장 큰 문제점인 시차(Time-Lag)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원래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가서 매수신호가 되는 ‘골든크로스’나 혹은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 매도신호가 되는 ‘데드크로스’는 이미 추세가 바뀐 이후에야 발생합니다. 결국 ‘뒷북’을 치기 쉽습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동평균선 자체가 아니라, 이동평균선들 간의 거리를 분석해 본 것이 MACD입니다. 즉, 장기이동평균선과 단기이동평균선의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가 다시 줄어들 때가 시장흐름이 변화하는 타이밍이라는 점을 착안한 것이지요.



 


그림을 보시면 위쪽의 이동평균선을 이용해 거래할 경우 골든크로스인 B에서 사고 데드크로스인 D에서 팔아야 하죠. 그러나, 아래쪽의 MACD를 사용하면 A점(매수신호)에서 사고 C점(매도신호)에서 팔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MACD를 이용해서 거래했을 때가 이동평균선을 이용해 거래했을 때보다 훨씬 싼값에 사서, 비싼 값에 팔 수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MACD는 매우 정교하게 만들어진 기술적 지표로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거나 하락하더라도 언제든지 투자 전략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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